슈틸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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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본이다Chan's Choice 2017. 3. 29. 11:04
지난 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또 다시 졸전을 펼쳤다. 승점 3점을 챙긴 것으로 위안을 삼고 싶지만, 앞으로의 험난한 일정을 바라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가 워낙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감독의 전술과 선수단 장악 실패뿐 아니라 주장 기성용 선수의 말처럼 선수들 역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졸전끝에 승점 3점. 만족할만한 성과일리 없다.(출처 : 대한축구협회) 오늘은 이 문제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고 싶다.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을 바라보며 드는 의문은 이것이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팀 컬러는 무엇일까?” 많은 국가대표팀들은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다. 가까운 일례로 일본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짧은 패스연계를, 이란은 수비에 중심을 둔 이후 발 빠른 역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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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일. 우리에게 남은 시간Chan's Choice 2017. 3. 24. 15:13
447일. 오늘(3월 24일)부터 러시아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이다. 911일. 오늘(3월 24일)로 최장수 감독이 된 슈틸리케 감독의 부임 기간이다. 슈틸리케 감독 (출처 : 뉴스1)911일의 기간 동안 슈틸리케 감독은 침체에 빠져있고 승부수가 필요했던 대한민국 감독에 부임해 짧은 기간 만에 아시안 컵 준우승이란 놀라운 성과를 올려냈다. 당시 선수들은 월드컵에서의 실패와 홍명보 감독의 사임으로 인해 가라앉아 있던 대표팀을 말 그대로 ‘투혼’과 함께 높은 수준의 경기력도 보여주었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승전에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기록하고 관중석으로 달려가던 손흥민 선수의 세레모니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슈틸리케 감독의 인터뷰까지도 말이다. 결승전 동점골, 그리고 손흥민 (출처 :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