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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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본이다Chan's Choice 2017. 3. 29. 11:04
지난 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또 다시 졸전을 펼쳤다. 승점 3점을 챙긴 것으로 위안을 삼고 싶지만, 앞으로의 험난한 일정을 바라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가 워낙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감독의 전술과 선수단 장악 실패뿐 아니라 주장 기성용 선수의 말처럼 선수들 역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졸전끝에 승점 3점. 만족할만한 성과일리 없다.(출처 : 대한축구협회) 오늘은 이 문제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고 싶다.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을 바라보며 드는 의문은 이것이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팀 컬러는 무엇일까?” 많은 국가대표팀들은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다. 가까운 일례로 일본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짧은 패스연계를, 이란은 수비에 중심을 둔 이후 발 빠른 역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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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모나코, 그리고 K리그Chan's Choice 2017. 3. 16. 14:03
얼마 전 AS 모나코는 하나의 오피셜을 띄운다. 바로 벨기에 2부리그에 속해있는 세르클레 브뤼헤를 위성구단으로 인수한다는 소식이었다. 현재 벨기에 2부리그에서 강등권에 추락해 있는 팀이지만 모나코의 확고한 정책을 보여주는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등번호 4번의 제시 젠센 지난 겨울 모나코는 가나의 아크라 라이온스에서 제시 젠센이란 선수를 영입했다. (Jessy Jensen Guerra Djou) 가나의 2부리그 선수를 영입했고 그에게 등 번호 4번을 맡기며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아직까지 경기에 모습을 비치진 않았지만 19세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두 가지 사례에서 우리는 모나코의 전략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어린 선수를 육성하고 미지의 선수들을 발굴해 B팀에서 키운다. ->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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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 Footballizm]게리 스피드와 K리그Chan's Choice 2011. 12. 6. 00:53
지난 11월 27일, 웨일즈 대표팀 감독인 게리 스피드가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에 프리미어리그 뿐 아니라 세계 축구계가 추모의 물결을 이루었다. 게리 스피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677경기, 103골을 기록한 전설중의 한명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초 500경기를 뛴 선수였다. 리즈와 에버튼, 뉴캐슬, 볼튼, 셰필드에 몸담았던 게리 스피드는 웨일즈 대표로도 85경기에 출전한 웨일즈의 자랑이자 보배였다.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을 거쳐 2010년 11월부터 웨일즈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는 중이었다. 게리 스피드 감독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까지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역시 게리 스피드라는 선수(혹은 감독)을 이 사건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