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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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타일이 답이다Chan's Choice 2017. 5. 25. 14:30
슈팅 숫자 17 대 6. 점유율 66% 대 34%. 패스 성공률 85% 대 68%. 오늘 새벽에 펼쳐진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세부 지표들이다. 승리를 거둔 팀은 맨유이지만, 모든 지표는 아약스가 월등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아약스는 무려 41분간 공을 소유했는데, 맨유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시간을 볼을 점유하는 모습이었다. (아약스 41분 14초, 맨유 20분 34초. 출처 : UEFA 공식 홈페이지) 앞선 세부 지표만 놓고 본다면 아약스가 월등한 경기를 펼쳐냈다고 표현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리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그저 롱 패스로 일관하는 축구를 했다. 이를 통해 행운의 두 골을 얻어 이겼다” 라는 아약스의 주장 클라센의 인터뷰처럼 맨유는 ‘행운’으로 유로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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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 Footballizm]박 대 박, 이제 시작이다!Chan's Choice 2012. 1. 24. 18:44
맨유 vs 아스날 지난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22라운드는 많은 한국 팬들이 시즌 초 기대하고 기대하던 맞대결이 펼쳐진 경기가 있었다. 바로 아스날과 맨유의 대결이 그것이다. 현재 국가대표 주장인 박주영과 전 국대 주장인 박지성과의 만남, 게다가 설 연휴에 펼쳐진 이 경기는 많은 한국 팬들이 잠을 설칠 것으로 기대되던 경기였다. SBS 중계진도 현지에서 생중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경기의 중요함을 더했다. 하지만 박주영 선수가 지난 EPL에서 데뷔전도 치르지 못해 박 대 박 매치는 성사되기 힘들 것으로도 예상 되었으나, ‘킹 앙리’의 경미한 부상으로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많은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결과적으로 박주영은 10분 남짓의 출전을, 박지성은 약 25분 정도 출전하며 완벽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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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 Footballizm]맨체스터의 불편한 진실Chan's Choice 2012. 1. 7. 20:57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1,2위는 맨체스터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멘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차지하고 있다. 전통의 강호인 맨유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고, 맨시티는 갑부 구단주의 대대적인 투자로 인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한 후 현재 리그에서 단 1패만을 당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다. 박싱 데이 기간 동안 리그 1위인 맨시티는 WBA와 무승부를, 선더랜드에게는 지동원의 93분 버저미터 골에 리그 첫 패를 당하는 등 하위권 팀들에게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주춤했다. 이런 기회에 맨유는 2011년 마지막 날에 열린 리그 최하위 블랙번에게 2-3으로 패했고,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는 0-3으로 완패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어 선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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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 Footballizm]Unsung Hero와 전술-프리롤, 그리고 맨시티(2)Chan's Choice 2011. 11. 5. 16:11
지난 9라운드 올드 트래포드 전통적 강호와 그 시끄러운 이웃이 만난 경기 였다. 백중세 일 것이란 경기 예측과는 달리, 전통적 강호는 자신들의 시끄러운 이웃을 자신들의 라이벌로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될 스코어로 참패 하게 되었다. 바로 맨유와 맨시티는 지난 9라운드에서 홈팀 맨유가 1 대 6으로 참패하며 맨시티가 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준비할 수 있데 했다. 이 경기에서 MOM은 다비드 실바였다. 하지만 개인적 의견으로 그 경기의 MOM은 제임스 밀너를 꼽고 싶다. 밀너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 했지만 전방 깊숙한 곳부터 왼쪽 수비까지 아우르는 활동량으로 실바가 쉽게 축구 할 수 있게, 리차즈가 마음 놓고 오버래핑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경기에서도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고,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