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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s Footballizm]브라질 월드컵 예선 2차전 Worst 11
    Chan's Choice 2014. 6. 28. 21:00

    [Chan’s Footballizm]브라질 월드컵 예선 2차전 Worst 11

     

     

    GK 카시야스(스페인) : 칠레를 상대로 완벽한 실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야구에서 이야기하는)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는 실책을 저질렀다. 산체스의 프리킥을 아란기스 발 앞으로 펀칭해냈고 그 공은 그물을 출렁이게 만들었다. 이번 월드컵은 성 이케르에게는 광야에서의 고난과도 같았다.

     

    RB 리히슈타이너(스위스) : E조의 탑시드 배정국가는 스위스였다. 하지만 프랑스는 실력은 자신들이 탑시드 라는 것을 이 경기를 통해 보여주었다. 스위스의 양쪽 풀백인 리히슈타이너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는 유럽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풀백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리히슈타이너는 이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수비라인이 무너진 것에는 전반 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폰베르겐의 부재가 아쉬웠지만,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CB 홍정호 김영권(대한민국) : 사실 필자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20대 중반의 좋은 센터백 듀오의 완성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완성을 다음으로 미루어야 하겠다. 알제리의 공격이 매서웠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약점을 잘 파고든 것 역시 맞다. 하지만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 온 두 센터백의 실책성 플레이는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뒷문을 지킬 두 선수이기에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

     

    LB 아수-에코토(카메룬) :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토트넘에서 뛸 때 그 서브 멤버 였던 아수-에코토를 이번 2라운드 가장 나쁜 왼쪽 풀백으로 선택했다. 그 어떤 경우에도 경기 중 우리팀 선수와 다투는 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은 그날 경기력이 어떠했던지 간에 최악으로 뽑힐 만하다.

     

    DMF (카메룬) : 송의 UFC 진출을 지지합니다.

     

    DMF 사비 알론소(스페인) : 한 세대가 저무는 것을 이번 월드컵을 통해 느끼게 된다.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롱패스, 대지를 가르는 패스의 달인이었던 사비 알론소 이지만 활동량의 저하와 상대의 강한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 그리고 스피드한 경기를 쫒아가지 못하는 모습은, ‘티키타카로 대변 됐던 스페인의 한 세대가 저무는 것을 사비 알론소를 통해 보게 된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의 스페인이 실패했다고 해서 앞으로의 스페인이 실패 할 것이라 생각하는 축구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CMF 베라미(스위스) : 스위스가 5골을 실점하며 경기가 터지게된 배경에는 베라미의 실책으로 인한 프랑스의 마투이디의 두 번째 골부터 이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프랑스 미드필더진이 현 월드컵에 나온 모든 팀 중 가장 강력한 팀이지만) 미드필더 싸움에서 완벽하게 패배 했다. 후반 시작 후 제마일리와 교체 되었는데 그 후 스위스의 경기력이 조금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시사 하는 바가 크다.

     

    LM 칸드레바(이탈리아), ST 발로텔리(이탈리아), RM 마르키시오(이탈리아) : 공격선에 있는 세 선수는 모두 이탈리아 선수들로 꾸며보았다. 코스타리카 5백이 원가 견고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탈리아 공격진이 못해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그 사이에서 뭔가 다른 한 가지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골과 다름없는 상황을 마주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그 후에도 피를로로부터 양질의 패스를 공급 받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이탈리아는 결국 조별 예선 탈락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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